1500m는 우리 종목! 금·은 싹쓸이 – 2026 동계올림픽
▲ 사진 출처: 뉴스1 / 네이버 스포츠🏅 대한민국, 여자 1500m 1·2위 완전 독식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이 2026년 2월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결과는 대한민국의 완벽한 1·2위 독식이었다. 김길리가 2분 37초 076으로 금메달, 최민정이 2분 32초 450으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3위는 미국의 코린 스토다드가 가져갔다. 준결승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과 코트니 사로(캐나다) 등이 충돌·실격으로 일찌감치 경쟁에서 이탈하면서 결승 레인은 사실상 한국의 무대가 됐다. 두 선수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 곧바로 서로를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눴고, 관중들도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쇼트트랙은 대한민국이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수확한 종목으로, 이번 대회 역시 그 빛나는 전통을 완벽하게 이어갔다.
| 순위 | 메달 | 선수 | 국가 | 기록 |
|---|---|---|---|---|
| 1위 | 🥇 금메달 | 김길리 | 🇰🇷 대한민국 | 2분 37초 076 |
| 2위 | 🥈 은메달 | 최민정 | 🇰🇷 대한민국 | 2분 32초 450 |
| 3위 | 🥉 동메달 | 코린 스토다드 | 🇺🇸 미국 | – |
▲ 출처: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공식 발표 / 머니투데이 2026.02.21
⚡ 김길리 – '람보르길리', 생애 첫 올림픽에서 2관왕
쇼트트랙 팬들 사이에서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김길리에게 이번 밀라노 대회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였다. 처음 서는 올림픽에서 메달 3개를 따낸 것도 놀랍지만, 그중 금메달이 2개라는 사실이 더욱 화제다. 대회 초반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출발했고,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 짜릿한 역주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주종목인 여자 1500m에서 개인 금메달까지 추가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2관왕 자리에 올랐다. 준준결승에서 김길리는 초반 1~2위권을 오가며 체력을 아끼는 영리한 레이스를 선보였다. 8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과감하게 파고들며 선두로 올라섰다가 다시 뒤로 물러나 체력을 비축하는 전략적 주행을 이어갔다. 승부처인 3바퀴를 남기고 다시 선두를 탈환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준결승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지었다. 준결승에서도 후반 10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가 잠시 내줬지만, 결승 3바퀴를 앞두고 다시 1위로 도약해 여유 있게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김길리는 4번 레인에서 출발해 레이스 중반 3~5위권을 유지하며 체력을 비축했고, 5바퀴를 남겨두고 최민정이 2위로 올라서자 곧바로 시동을 걸어 최민정을 추월하며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다.
여자 1000m → 🥉 동메달 획득
여자 3000m 계주 → 🥇 금메달 획득 (마지막 주자로 극적 역주)
여자 1500m → 🥇 금메달 획득 → 대회 2관왕 달성!
경기 후 김길리는 "올림픽이 처음이라 긴장했지만, 레이스에만 집중했다. 믿어준 팀원들과 코치진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빠른 스케이팅 속도와 과감한 인코스 침투 능력이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의 이유임을 이번 대회에서 온 세계에 완벽하게 증명했다.
👑 최민정 – 한국 역대 최다 올림픽 메달 7개 신기록
2018 평창,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1500m를 연속 제패했던 최민정은 이번 대회 3연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은메달은 단순한 준우승이 아니었다. 이 은메달 하나로 최민정은 동·하계를 통틀어 대한민국 역대 최다 올림픽 메달(금 4개·은 3개, 합계 7개) 기록을 수립했다. 기존 최다 기록 보유자였던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의 개인 최다 6개를 단숨에 넘어서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최민정은 준준결승 3조에서 2분 29초 010으로 조 2위에 올랐고, 준결승에서는 미국의 코린 스토다드가 일시적으로 선두를 빼앗아 갔지만 4바퀴를 남기고 다시 선두를 잡은 뒤 여유 있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김길리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경기 후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도 있다는 각오로 뛰었다. 후회 없다"며 환하게 웃었다.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두 선수가 나눈 포옹 장면은 이번 대회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2018 평창 — 여자 1500m 🥇 금 / 여자 3000m 계주 🥈 은
2022 베이징 — 여자 1500m 🥇 금 / 여자 1000m 🥇 금 / 혼성 계주 🥇 금
2026 밀라노 — 여자 3000m 계주 🥈 은 / 여자 1500m 🥈 은
합계: 금 4개 · 은 3개 = 총 7개 (한국 역대 최다 신기록)
최민정이 처음으로 올림픽 포디움에 오른 2018 평창부터 2026 밀라노까지 꼬박 8년을 정상급 기량으로 유지해 왔다는 점 자체가 경이로운 기록이다. 그가 쇼트트랙 역사에 새긴 족적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회자될 것이다.
🎿 노도희의 투혼 – 부상에도 끝까지 완주한 감동
이번 여자 1500m에는 김길리, 최민정 외에 노도희(화성시청)도 함께 출전해 화제가 됐다. 노도희는 준준결승 도중 다른 선수와의 충돌로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해 박수를 받았다. 경기가 일시 중단된 뒤 재출발이 결정됐고, 노도희는 조 3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에서는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고통을 감추며 달리는 모습이 관중들의 가슴을 울렸다. 경기 후 눈물을 보인 노도희의 모습은 SNS에서도 빠르게 퍼졌다. 포기하지 않고 완주한 그의 투혼은 메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 이날 하루만 금1·은2 – 쇼트트랙이 선단을 이끌다
2월 20일(현지시간)은 대한민국 쇼트트랙에게 특별한 날이었다. 여자 1500m 금·은메달에 더해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단 하루 만에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남자 계주는 임종언·황대헌·이정민·이준서 네 선수가 호흡을 맞추며 끝까지 역주한 끝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당초 목표로 설정했던 금메달 3개 이상을 무사히 달성했다.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단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 종목 | 선수 | 메달 |
|---|---|---|
| 쇼트트랙 여자 1500m | 김길리 | 🥇 금 |
| 쇼트트랙 여자 1500m | 최민정 | 🥈 은 |
|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 임종언·황대헌·이정민·이준서 | 🥈 은 |
▲ 출처: 머니투데이·헤럴드경제 2026.02.21
📺 실시간 경기 일정·결과 확인 방법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2026년 2월 22일까지 계속된다. 남은 경기 일정과 실시간 메달 현황, 하이라이트 영상은 아래 공식 링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중계는 JTBC와 네이버 스포츠, 치지직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 네이버 스포츠 –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바로가기
✅ 마무리 – 1500m는 역시 대한민국의 무대
쇼트트랙 여자 1500m는 대한민국이 역대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수확한 황금 종목이다. 전이경, 진선유, 심석희, 최민정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계보가 이번 대회에서 김길리라는 새로운 이름을 더하며 더욱 풍성해졌다. 첫 올림픽에서 2관왕을 달성한 김길리의 앞날은 이제 시작일 뿐이고, 최민정이 한국 역대 최다 메달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것은 후배들에게 영원한 귀감이 될 것이다. 쇼트트랙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수십 년간 대한민국이 동계올림픽에서 빛날 수 있게 해준 자랑스러운 유산이다. 두 선수가 함께 만들어낸 금·은메달의 감동은 2026 밀라노 대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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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2026.02.21 보도
· 헤럴드경제 2026.02.21 보도
· 뉴시스 2026.02.21 보도
· 실시간 경기 결과: 네이버 스포츠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 대표 이미지: Wikimedia Commons (CC BY-SA 2.0) / 참고 이미지
